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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hobby

내가 탈출할 수 있을까? 모태솔로 나는 요즘 대탈출이라는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보고있다. HAN씨와 연애초기 방탈출 카페를 갔었는데, 둘 다 지니어스를 엄청 좋아했기때문에 우린 금방 나올거야 했는데, 당일예약에다가 주말이 겹쳐 가장 어려운 방이 남았다고 해서 "그래 우린 할 수 있을거야" 하며 호기롭게 들어갔는데, 호기롭게 깨졌다. 실패하고 나오는 그 연애초기의 어색함이란. 그래서 준비했다. 모태솔로를 탈출하는 방법. 주위에 꼭 한명씩은 있죠. 나 여자없어. 남자없어 하면서 소개시켜달라고 하는 친구들. 징징대는게 문제가 아니라, 일단 사람을 만나야 한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스스로라도 노력을 해야지 이성도 만나는 기회가 생기게 된다. 일단은 함께할 수 있는 취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혼자하는 게임같은 취밀말고 사람들과 .. 더보기
미스터션샤인 17,18회 후기 너무 오랜만에 미스터션샤인 후기를 들고 왔다. 그동안 티스토리를 하지 못할 사정때문에, 그래도 지난주에는 이걸 쓰려고 미스터션샤인을 열심히 다시 시청했다. 이번 17회와 18회는 예상치 못한 인물도 나타났고, 소름끼치는 장면도 몇몇 등장했다. 그리고 구동매가 죽지 않아서 참 다행이다. 총을 몇 발이나 맞아서, 지게에게 죽는 줄 알았다. 초반에 나온 대사도 심금을 울린다. 유진초이를 궁에서 만난 애신은 쿠도히나와 이야기를 하며 궁은 어떠셨냐는 물음에 저렇게 대답한다. 울 뻔 하였는데 다행히 웃었소. 김은숙 작가의 필력이 참 대단하다. 유진과 구동매의 동질감을 확인하는 순간이다. 둘 다 노비와 백정의 신분으로 다시 조선에 돌아오게 된 이유와 서로 다른 식으로 복수를 하고 있다는 동질감. 둘의 케미도 좋다. .. 더보기
내가 좋아할 수 있을까? 방탄소년단 나는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기 이전에 오상진 아나운서를 좋아했다. 오상진이 나온 신혼부부를 보다가 아내 김소영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김소영이 좋아한 방탄소년단까지 좋아함이 뻗쳤다. 얼마 전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노래들을 들고 나왔다. 나는 인디음악을 좋아하는데 얼마나 대단하길래 방탄방탄 하는지 할까 해서 한 번 방탄소년단을 알아보려고 한다. 가운데 플레이버튼을 누르려고 했다면 미안하다. 그냥 사진이다. 이번앨범 타이틀곡은 IDOL 인데 호불호가 약간은 나뉘는 것 같다. 나는 방탄소년단 하면 봄날과 DNA를 가장 좋아하는데 이번곡은 춤도 정말 더 어려워졌는데 거기에 노래까지 하느라 진짜 힘들어 보인다. 대단하기도 하고. 이 노래는 청량감이 장난 아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류의 노래를 좋아하나보다. 정말 눈앞.. 더보기
미스터션샤인 5,6화 후기 제목이 미스터선샤인이 아니라 미스터션샤인인 줄 오늘 알았다. 어쨌든 5화는 김태리와 관련된 모든 남자들과의 만남으로 시작되었다. 정혼자로 만나게 된 변요한과 김태리. 한국으로 돌아온 변요한이지만, 왠지 이병헌과의 스토리를 알게 되고 나서는 어떤 식으로 캐릭터가 전개 될 지 궁금하다. 김태리는 당연히 변요한을 좋아하지 않으니까. 이병헌과의 만남에서 김태리의 대사가 참 좋았다. 김태리의 목소리는 뭔가 단단한 것이 있다. 그래서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에도 귀를 쫑긋하고 집중하게 되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유연석까지 나왔다. 동매라는 캐릭터까지 오기 참 우여곡절이 많았을텐데, 그래도 잘 소화하고 있다. 나는 여자인데 왜 김태리 캐릭터인 애신이 가장 멋있는 것일까. 6화는 다시 유연석과 김태리가 만난 장면.. 더보기
프로야구 일정으로 시작하는 한화이글스 팬3 지난 주 금, 토, 일 HAN씨와 내가 고대했던 3연전이 끝났다. 항상 삼성과 경기를 하면 1승 1패 후 누군가에게 1승이 돌아갔는데, 최근에는 한화에게 그런 결과가 많았다. 하지만 결과는 누구에게는 2승 1패, 누군가에게는 1승 2패, 의문의 2패다. 우리는 왜 2위에서 3위가 되었을까. 한국시리즈 해야하는데 우리. 저 최근 2패의 주인공이 바로 삼성이다. 비록 순위가 3이긴 하지만 그래도 두산과의 게임차가 SK와 같이 10게임이라는 사실에 나름 안도감을 가진다. 삼성도 가을야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덕분인 줄만 알았으면 좋겠다. 이번 3연전 2패가 너무 아깝다고 하니까. 3패 안한게 어디냐며. 위로 아닌 쓴 위로를 건넨다. 아 그래. 참 고마워. 3패 안하게 해줘서. 주말 2경기를 너무 아깝.. 더보기
프로야구 일정으로 시작하는 한화이글스 팬2 어제 이 전 글의 인기가 엄청났다. 3시리즈와 7시리즈 덕분이다. 왜 그게 내 글의 키워드가 되었는지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차 이름을 만들어 준 BMW에게 고맙다. 그래서 더 큰 꿈이 생겼다. 티스토리 메인에 한 번 오르는 것. 그것을 목표로 한 번 열심히 글을 하나씩 써봐야겠다. 어제 어쨌든 이 글 때문에 조회수가 정말 많이 높아졌다. 그래서 나는 또 한화이글스 팬의 마음으로 야구에 관련된 글을 꾸준히 써나가려고 한다. 나라는 존재를 알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그런데 슬픈 소식이다. 어제 한화가 또 졌다. 초반에 점수를 잘 내길래 그래 어제는 이기겠지 했는데, 이게 웬걸 해피아워를 이용하려고 스타벅스에서 돌아온 순간 나는 믿을 수 없는 점수차를 보고야 말았다. 아... 1.. 더보기
프로야구 일정으로 시작하는 한화이글스 팬 내가 야구를 좋아하게 된 건 2006년도쯤인 것 같다. 처음 좋아하게 된 계기는 언니때문이었다. 언니가 류현진을 좋아해서 야구장에 다니다 보니 자연스레 우리가족 모두 그 영향을 받았다. 이모가 인천에 살아서 SK팬이어서 야구장을 갔었는데, 그 때는 "와 야구장 진짜 크다." 그 생각만 했었다. 대전의 한밭야구장을 증축하기 이전에는 정말 시설이 안 좋고 작았으므로. 어쨌든 한화는 류현진을 SK에서 지명하지 않자 데려와서 잘 키웠다. 아니 혼자 잘했다라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우리의 순위는 사실 형편 없어서 팬들에게 보살이라는 별명까지 붙었으니까. 2006년까지만 해도 삼성과 한국시리즈까지 가서 지긴 했지만, 나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어느 새 하락새를 찍더니, 작년까지만 해도 정말 .. 더보기
나만 아는 윤종신 명곡 추천 나는 윤종신을 좋아한다. 좋아하는데 이유가 없다. 그냥 좋아한다. 혹자는 이야기 한다. 가창력이 그렇게 뛰어나지도, 음악성이 그렇게 좋지도 않을 것 같다고. 하지만 윤종신은 기교를 부리기보다는 굉장히 담담하게 노래를 부르는 편이고, 가사가 현실적이다. 그래서 노래를 듣다 보면 내 얘기인 것 같은 노래가 참 많다. 윤종신 노래에 울고 웃으며 31살이 된 것 같다. 내 인생이 많이 담긴 윤종신 노래를 이제 추천해 보려고 한다. 1. 야경 이 노래는 월간윤종신 2015년에 나왔다. 정석원 작곡 윤종신 작사의 곡으로, 김연우의 이별택시와 가사가 이어진다. '저기 어디쯤인가 우리 이별했던 곳 유난히 택시 안 잡히던 날 택시 뒤창으로 본 네 마지막 모습 멀어질때까지 바라본' 이라는 연인이 타고 떠난 이별택시를 바라.. 더보기
대전 근교 계곡 물놀이 추천 바야흐로 물놀이의 계절이고, 휴가의 계절이다. 다들 휴가 계획은 세우셨는지? 아빠가 자꾸 HAN씨에게 삽시도에 가자고, 섬에 가야 한다고 했단다. 엄마와 언니와 나와 용훈이는 모르게. 나중에 보면 우리도 모르게 아빠 옆에 HAN씨만 있게 된다. 둘이 있을 때 이야기하셨나보다. 어쨌든 일단 내가 대전에 살고 있으니까. 대전 근교의 휴가때 갈 만 한 곳을 소개해 보려 한다. 1. 동학사 계곡 일단 뚜벅이라도 대전에서 동학사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 우리동네에도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다. 가서 술을 마시고 싶다면 버스를 타고 이동해도 괜찮을 듯. 동학사 입장료는 3,000원이고 식당에서 도토리전이나 막걸리를 마시면 계곡에 발을 담글 수 있는 평상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다. 일단 가까운게 장점. 혹시 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