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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hobby

요즘 최애템, 임경선 작가책 우연히 태도에 관하여라는 임경선 작가의 에세이를 읽었다. 태도에 관하여라는 책으로 처음 알게된 작가인데, 꽤나 많은 책을 썼고, 나름의 스토리가 있는 작가였다. 임경선작가는 등단을 한것도 나와 친분도 없는데 글이 쑥쑥 읽혀나가는게 너무 신기해서, 하나에 빠지면 끝을 봐야하는 성격으로 그녀의 책을 하나씩 다 찾아서 보고있다. 가장 먼저 그녀의 세계로 인도한 가장 최근 출판된 태도에 관하여라는 책. 그녀가 암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녀의 삶에 대한 가치관을 잘 보여준 책이다. 소설에도 도전하는데, 나의 남자, 나라는 여자, 곁에 남자 있는 사람등 주로 사랑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했다. 그런데 문장 하나하나가 한 번 읽을때 느낌이 다르고 두 번 읽을때 느낌이 다르다. 어린왕자를 어렸을 때 읽을때와 어른.. 더보기
샴푸와 트리트먼트가 다 떨어졌다면, 러쉬! 러쉬를 얼마전에 처음 써봤다. 일본여행때 남편이 러쉬가 싸다며 한 번 구경만 하자고 했지만 결국 트리트먼트를 사줬다. 그래서 러쉬를 좋아하게 되었다. 내가 필요한 건 트리트먼트였는데 러쉬는 샴푸전에 사용하는 트리트먼트밖에 없어서 아메리칸크림이라는 린스를 쓰게 되었다. 그런데 향기가 진짜 좋고 오래간다. 내가 좋아하는 바닐라향. 고현정샴푸로 유명하다는 대디오까지 함께쓰면 향기가 더 극대화 된다고 한다. 그런데 용량대비 가격이 너무 깡패다. 500ml으로 한달을 썼는데 5만원이 넘는 금액이다. 나같은 서민은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샴푸까지 함께 쓰면 10만원을 후딱 넘기니까. 그런데 그시기에 아메리칸크림의 향이 바디워시로 한정판이 나왔었다. 고베 러쉬직원이 같이 사면 택스리펀도 된다며 추천했지만 괜찮다고 했다.. 더보기
하루앞으로 다가온 방탄소년단, BTS의 컴백 이게 대체 얼마만인지, 베일에 쌓이고 가려져서 안보였던 방탄소년단이 드디어 컴백한다. 4월 12일 6시에 음원을 발표한다.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을텐데, 나도 숟가락을 살짝 얹어본다. 13일에 미국 NBC방송에서 처음으로 신곡무대를 공개한다고 한다. 유투브에 뜨면 봐야겠다. 아니다. 뉴스에도 나올 수 있다. 세계적으로 주목하는 가수가 되어버렸으니까.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 영감을 받았나 보다. 포스터도 등장하고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이다. 아주 낭만적이다. 이번에도 당연히 대박이 나겠지. 수록곡들도 기대가 된다. 어제 오후 방탄소년단은 SNL 출연을 위해 인천공항으로 출국했다. 멤버들이 발렌시아가를 좋아하나보다. 다들 소화를잘 하는 것 같다. 엠마스톤은 BTS가 쓰여진 티셔츠.. 더보기
철파엠에 출연한 강경준 남편과 함께 출근하면서 우리는 라디오를 함께 듣는 게 일상이 되었다. 엄마에게도 이야기해줬더니 엄마도 철파엠을 즐겨듣는다. 언니만 유일하게 김제동 라디오를 즐겨듣고 있다. 오늘 게스트는 강경준이 나왔다. 나는 배우를 레오로 잘못듣고 레오 강경준이 누구지? 라고 남편한테 말하니까 남편은 내편을 들어줬다. 디제이가 발음이 안좋은 것 같다고. 미안해 내가 잘못 들은거야. 장신영씨는 결혼하고나서 옷도 편하게 입고 사자성어도 얼버무린다고 했다. 강경준씨가 집에 가서 큰일났다고 하니 김영철디제이가 그거 해명하려고 장신영씨가 또 나올수도 있으니까 괜찮다고 한다. 잘 어울리는 한쌍인 것 같다. 주말에 대청댐에 벚꽃보러, 그리고 자이언티를 보러 다녀왔는데 불꽃놀이가 제일 재밌었다. 일요일도 갈 계획이었으나 토요일이 그저.. 더보기
대전에서 열리는 벚꽃축제 이번주부터 드디어 대전에서 벚꽃놀이 축제가 열리기 시작한다. 로하스 페스티벌로 열리던 이 음악페스티벌은 이번년 이름을 변경했다. 이번년에도 많은 가수들이 오는데, 내가 지금 좋아하는 가수는 1도 오지 않지만 그래도 무료니까 가보기로 했다. 헤이즈랑 잔나비가 오면 참 좋겠는데... 아무도 안온다. 토요일은 짙은과 자이언티, 일요일은 치즈와 선우정아를 기대한다. 사진에서는 왜 옥상달빛이 옥상달꽃으로 나왔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토요일은 불꽃축제를 기대한다. 5월 10일에 열리는 유성축제에서는 케이윌이 온다. 케이윌 진짜 보고싶었는데 이번에는 라이브로 꼭 봐야지. 언니가 케이윌 콘서트를 다녀오고 케이윌을 어찌나 좋아하던지. 유성축제와 같은 기간에는 계족산 맨발축제도 열린다. 한 번도 참가해본 적이 없는데, 회사.. 더보기
만우절, 거짓말 같은 토트넘의 패배와 한화의 패배 오늘은 만우절이다. 벌써 4월이라니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충남대에 벚꽃을 보러 갔는데 거의 안펴서 리코타코에서 멕시코 요리만 먹었는데, 문기씨가 굉장히 실망을 했다. 예전에 먹었을 때는 맛있게 먹었는데... 월요일 새벽 리버플과 토트넘의 축구경기가 있었다. 토트넘이 2:1로 패했다. 손흥민은 후반 68분 교체되어서 투입되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심지어 야구까지 졌다. 한화도 지고 삼성도 지고... 분명 연애할때는 남편이 한화팬을 한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삼성팬이란다. 이번 시즌 두팀 기대했는데, 계속진다. 4월 21일에 보러가야지. 대전에서 한화와 삼성 경기가 한다. 요즘 엘지 잘하던데 화요일에 엘지와 한다. 그래도 대전에서 하는 홈경기니까 제발 2경기만 잡았으면 좋겠다. 삼성도 .. 더보기
18년만의 메이저리그 선발전 승리투수 류현진 자랑스럽다. 오늘 새벽 시작한 메이저리그 류현진 선발경기가 끝이 났다. 나는 한화 이글스 팬이니까 당연히 류현진을 응원한다. 박찬호선수 이후에 18년만에 나온 메이저리그 개막전 승리다.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표현이 딱 맞다. 왜 이렇게 나의 일도 아닌데 기쁜지 모르겠다.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기록하면서 겨우 1실점 했다. 미국 경기라서 항상 제대로 중계를 보기는 정말 어려워졌다. 류현진선수의 다음경기는 4월 3일 수요일 11시 10분으로 예정되어 있다. 선발로 이렇게 류뚱이 잘 나간다니, 기쁘기만 하다. 다음 경기에도 2승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타석에서도 좀 도움을 받으면서. 어제 한화경기 졌다. 3점 홈런 최형우한테 내줄때부터 우울했는데 4:.. 더보기
"돈"으로 시작하는 볼 만한 영화 어제 문화의 날을 맞이하여 영화를 봤다. 나는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남편과 언니가 아주 기대를 많이 했다. 근데 보고 나니까 재밌었다. 개인적으로 류준열을 좋아하는데 캐릭터에 대한 몰입을 잘하는 것 같다. 응답하라 1997에서 남편이 류준열인 줄 알았는데 박보검이라서 언니는 좋아하고 나는 싫어한 기억이 있다. 트래블러도 잘 보고 있다. 어제 개봉한 스릴러 영화가 있던데 어스라는 영화다. 나는 개인적으로 영화관에서 스릴러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하진 않는다. 주온이 내 마지막 공포영화다. 그 때 너무 놀랐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내 동생은 개인적으로 마블 빠라서 영화가 나오면 안 보는 영화가 없다. 캡틴마블 재밌다고 꼭 보라고 했는데 내 두귀가 노룩패스로 그 이야기를 지나쳤다. 넷플릭스에 퍼니셔가 마블 .. 더보기
축구국가대표전으로 시작해서 프로야구로 마무리 어제 많은 스포츠경기가 열렸다. 야구를 보고 있다가 8시에 축구경기로 갈아탔다. 축구대표팀은 이겼다. 간신히 이겼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볼리비아를 생각하고 콜롬비아가 잘하는 팀인지 알지 못했다. 처음에 손흥민선수가 골을 쉽게 넣길래, 아 당연히 그냥 이기겠구나 했는데 왠걸 콜롬비아가 후반전에 골을 넣고 조현우골키퍼의 슈퍼세이브가 없었으면 질 뻔 했다. MBC에서 대표팀 축구 해설을 했는데 안정환의 출장으로 감스트가 처음으로 공중파 해설을 했다. 그런데 끝나고 악플을 받았다고 한다. 다시는 공중파 중계를 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축구를 다 보고 야구는 하이라이트로 봤다. 이번 시즌 삼성이 정말 잘 할 것 같다고 남편이 그랬는데, 결과가 영 아니다. 한화는 그래도 열심히 잘 해주고 있다. 이용규선수의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