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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hobby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해서 출시된 스타벅스 md

생일이 지난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발렌타인데이이다. 결혼한 뒤에 이런 기념일을 챙기는 것은 사치지만 직장에서 받은 신세계 상품권을 어떻게 쓸까 한다가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해 출시된 스타벅스의 텀블러를 구입하고 싶어졌다. 발렌타인데이에는 자고로 초콜렛을 사야하지만, 남편은 카카오 56%와 에이비씨 초콜렛이 최고라고 믿고 사는 사람이라...

 

이번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해 나온 스타벅스 MD에 예쁜 상품들이 많다. 조리원에서는 빨대 있는 컵이 편하다던데 거기에서만 쓸 것 같아서 내 신세계 상품권을 어디에 써야 할지 고민이 많다. 복직을 해서 텀블러를 새로 살 때 써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그래도 신세계 상품권으로 줘서 스타벅스에서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스타벅스에서는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해 음료도 새로 출시했다. 딸기를 이용해 만든 음료인 듯 한데 임신하고나서 딸기가 그렇게 먹고 싶었다. 한 때 한팩에 만원이던 딸기를 네개나 사서 달고 살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못할 것 같은 느낌이다. 너무 비쌌다. 엄마가 한창 딸기가 안나올때 내가 딸기가 먹고 싶다고 하니 성심당에 가서 4계절 나오는 딸기를 어디에서 구할 수 있냐고 물어본다고 한 게 불현듯 생각난다. 

 

한미소씨에게 스타벅스 초콜렛을 선물하면 돈 쉽게 쓴다고 뭐라고 하겠지. 근데 몇 개 들지도 않았는데 비싼 건 사실이다. 마트가서 대용량 초콜렛이나 줘야겠다. 나는 사탕보다 초콜렛이 더 좋은데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렛을 줘야 하는게 아쉽긴 하지만 화이트 데이때 사탕 말고 젤리를 받으면 되니까. 다시 식욕이 도는 걸 보면 우리 샤인이가 더 거인이 되려고 하는건가, 오늘 근무라서 빨리 끝나고 집에 가서 쉬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