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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hobby

2024년 새해 목표 책 읽어보기 2024년 새해목표는 독서를 밥 먹듯이 해보자는거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독서를 해 볼 생각이다. 원래도 책을 좋아하기는 했지만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를 읽고 나의 독서는 텍스트를 읽는 데 집중했었구나라는 생각을 갖고 앞으로는 정말 치열하게 독서를 해 볼 생각이다. 그래도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독서하던 습관이 있어 어렵지는 않을 것 같다. 나는 책이 정말 좋았다. 나이가 들수록 깨닫는다. 부자들이 왜 독서와 운동과 정리에 그렇게 열심히인지. 책은 정말 신이 주신 최고의 인생 선물인 듯 싶다. 오늘도 미친듯이 책을 읽으니 하루가 뿌듯하다. 내가 추천해주고 싶은 책은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 일단 이 두 권을 읽고나서 독서에 대한 내 패러다임이나 생각이 정말 많이 바뀌고 바꼈다고나 할까. 책을 읽고 있는 내 모.. 더보기
드디어 치과 아르바이트 그만뒀다 오늘 드디어 치과 아르바이트를 그만뒀다. 자의반 타의반인데 실습하는 학생들한테 쪽팔리긴 하지만 그래도 그만두는 게 나을 것 같아 그만뒀다. 원장님이 오후 내내 다시 생각할 시간을 가지라고는 했지만 그래도 내 생각은 변함이 없을 것 같아 그러겠다고 했다. 미련이 없냐고 물어봤는데 미련이 아예 없지는 않다고 대답했지만 그렇더라도 다시 일하고 싶지는 않았다. 원장님은 고마웠지만 같이 일하는 간호조무사가 너무 나를 힘들게 했다. 커피도 항상 헤드샘것만 사오고 실습생이랑 내껀 아예 사오지도 않는다. 그거부터가 진짜 기분이 나쁘다. 사오려면 다 사오던가… 항상 둘이서 커피를… 빈정상해서 그리고 점심을 돌아가면서 사는데 내가 사는 날에는 만약 점심이 오천원이면 사천원이죠? 하면서 사천원만 입금한다. 이런 식으로 하는.. 더보기
치과아르바이트 할 수 있겠냐? 지난 주부터 우리 학교 치위생과 2학년 실습생 두 명이 왔는데 벌써 한 명은 원장님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원장님이 돈을 아끼려는 목적으로 학생을 토요일마다 쓰시려는 것 같다. 하… 시급 12000원 인생이여… 요즘 치위생사 아르바이트 시급 얼마 받으시나요? 처음에 저 최저시급 받고 일했는데 이렇게 일해도 되는 거 맞나요? 회의감만 자꾸 들고 이럴거면 편의점 아르바이트가 낫나 싶기도 하고 점심도 내 돈으로 사먹어야 하는데 이거 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이제 그만 둬야 하나 생각도 들고,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있나하는 생각도 든다. 역시 내 길이 맞나 싶기도 하고... 요즘 치위생과 온 학생들 보니까 아직도 나랑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던데 이거 내 적성에 맞는 거 맞아요? 월요일에 출근하.. 더보기
다음주부터 치위생과 학생 실습 내가 아르바이트 하고 있는 치과에 다음 주부터 치위생과 학생들이 실습을 온다. 우리 원장님은 특이한 게 실습생을 우리 병원 가운을 입히려고 한다. 한 학생이 가운 사이즈가 88이라는데 병원에 가운 사이즈가 66 반 밖에 없다고 하니 원장님이 그럼 본인 가운을 입어야 하나 한다. 하… 실습생을 실습 가운을 입혀야지. 이해가 안되는 1인. 어쨌든 다음 주 월요일이면 가운은 어떻게 할 지 결정이 되겠지. 우리 원장님 장점이자 단점이 말이 많다는 건데 나는 고등학생도 아닌데 매일 교무실 불려가듯이 원장님 방에 불려간다. 하루라도 안 털리는 날이 없다. 대답 좀 제대로 해라. 하는 거 빨리 보고 해라. 디프레스 되지 마라. 다 원인이 원장님인데 하… 이놈의 알바생한테 원하는 건 또 왜 이렇게 많은지 일하다 일하다.. 더보기
어려운 임플란트의 세계 이제 임플란트에 대해서 알아볼 차례다. 학교 다녔을 때 임플란트 과목을 처음으로 c라는 최악의 점수를 맞을 것처럼 나는 정말 임플란트에 무지하다. 지금도 픽업 인상과 인터널 인상의 정확한 구분까지는 잘 모르겠고 10년차가 이정도니 뭐 말 다했지. 그냥 간단히 픽스처/스크류/크라운의 가장 큰 틀 3가지로만 알고 있다. 나는 참 10년동안 허송세월을 보냈기 때문에 다른 곳에 가서도 문제가 많을 것 같다. 이게 참 문제다. 경력은 있는데 할 줄 아는 게 잘 없다는 것이. 그래서 진짜 배우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지금은 실습생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지. 내일 또 출근이네. 내일만 하면 그래도 주말 또 쉬니까 파이팅이다. 더보기
간호조무사 실습 정말 끝이 보인다. 이제 딱 8일이 남았다. 힘들게 780시간을 채웠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왜그렇게 열심히 했나 싶다. 아니다, 지나온 시간 헛되이 생각하지 말자. 나랑 비슷한 시기에 실습을 시작한 분들 지금 열심히 마무리 잘 하고 계신가요? 이제 다가올 9월 시험 준비 잘해서 꼭 합격합시다. 다들 7,8,9월에는 뭐하시나요? 공부하시나요? 우리 반 사람들은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다. 나도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다. 지금 면접 보러 가는 버스 안이라 말이 참 횡설수설인데 그래도 끝났다는 점에 참 감사하다. 남편은 넌지시 나에게 나는 뭘 잘하냐고 물어보았는데 선뜻 쉽게 대답하지 못해서 너무 속이 상했다. 소크라테스도 너 자신을 알라고 했는데 왜 나는 내 자신을 제대로 모르는걸까 내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이 되.. 더보기
간호조무사 실습 36 이제 실습이 2주하고 4일이 남았다. 지금 돌이켜보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나 왜이렇게 열심히 했지? 라는 생각이다. 하…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인데 되돌아보면 다른 일을 열심히 할 것 그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실습을 하면서 몸을 너무 혹사시켰더니 비 오기 전날 팔목이 너무 쑤신다. 몸 좀 아껴가면서 실습할걸… 이제 병원의 병 자만 들어가도 진절머리가 난다.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했다가 하루만에 말을 바꾸는 이 사람들이 난 너무 싫다. 그래서 실습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수선생님이랑 같이 하면 울화통이 터진다. 내 잘못이 아닌데 기분이 나빠지는 내가 너무 싫다. 이 곳에서 ”쟤가 있어서 편했어.“ 라는 그 말이 너무 기분이 나쁘다. 6개월을 넘게 일했는데 본인들이 싫어하는 일을 다했는.. 더보기
간호조무사 실습 35 소아과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나는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이미 수선생님이랑 과장님이랑 IV랑 IM을 나한테 가르치라고 했나보다. 조금 어이가 없었다. 당사자와는 전혀 상의가 되지 않은 일방적인 통보가 아닌 돌아서 돌아 들은 이야기. 아가들 주사 놓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참 그래서 나는 이번 주 토요일에 내 본업인 치위생사로 면접을 보기로 했다. 오랫동안 준비했던 치무군무원도 접고, 다시 일하려고 생각하면 막막하지만 어쨌든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이 지금은 중요하므로, 파트타임이라도 일을 하고 9월이 되면 다시 결정을 해야겠다. 오늘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과 머니파워를 읽었는데 인내심을 가지고 포기하지 말고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돈을 쫒지 않고, 지혜를 쫓다보면 언젠가 나에게도 좋은 기회가 찾아올.. 더보기
간호조무사 실습 34 5월 10일 수요일 이 병원 최대의 빌런이 다시 입원했다. 두 아이 그러니까 여자 쌍둥이의 엄마인데 말 하는게 정말 장난아니다. 학을 뗄 정도. 내가 소변을 두 번이나 실패하니까 “아, 잘하는 사람으로 바꿔줘요.” 했다. 그리고 다인실에 있다가 1인실 자리가 나서 옮겨주려고 하자 “1인실 방이 왜 이따위로 생겼어.” 오늘은 안 옮길래요. 하더니 옮긴다. 그리고 2명이라서 1인실을 2개를 쓰시겠단다. 쌍둥이 둘이 1인실에 있으면 수액라인이 엉킨다나? 그리고 수쌤이 병실 침대 다 멀쩡한가 확인하라고 해서 확인했더니 방 안에 낙서가 있는데 본인들이 한 게 아니라고 우리가 안 했으니까 우리한테 돈을 물리지 말라고 한다. 그러면서 “벽은 왜 이렇게 또 지저분하대?” 라고 한 마디 날려준다. 아주 한 마디 한 마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