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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hobby

간호조무사 실습 35

소아과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나는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이미 수선생님이랑 과장님이랑 IV랑 IM을 나한테
가르치라고 했나보다.
조금 어이가 없었다.
당사자와는 전혀 상의가 되지 않은
일방적인 통보가 아닌 돌아서 돌아 들은 이야기.
아가들 주사 놓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참
그래서 나는 이번 주 토요일에 내 본업인
치위생사로 면접을 보기로 했다.
오랫동안 준비했던 치무군무원도 접고,
다시 일하려고 생각하면 막막하지만
어쨌든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이 지금은
중요하므로, 파트타임이라도 일을 하고 9월이 되면
다시 결정을 해야겠다.
오늘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과 머니파워를 읽었는데
인내심을 가지고
포기하지 말고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돈을 쫒지 않고, 지혜를 쫓다보면
언젠가 나에게도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실습 하는동안 책도 열심히 하고
아침에 명상과 요가를 빼놓지 않고 하는 내 자신
칭찬해.
오늘 간호사 동갑 선생님이
나한테 이런 말을 했다.
“실습생을 가장한 부자같다고…”
나는 진짜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아니다. 부자가 될 수 있다.
아니다. 나는 이미 부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