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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hobby

샴푸와 트리트먼트가 다 떨어졌다면, 러쉬!

러쉬를 얼마전에 처음 써봤다. 일본여행때 남편이 러쉬가 싸다며 한 번 구경만 하자고 했지만 결국 트리트먼트를 사줬다. 그래서 러쉬를 좋아하게 되었다.

 

 내가 필요한 건 트리트먼트였는데 러쉬는 샴푸전에 사용하는 트리트먼트밖에 없어서 아메리칸크림이라는 린스를 쓰게 되었다. 그런데 향기가 진짜 좋고 오래간다. 내가 좋아하는 바닐라향.

 

 고현정샴푸로 유명하다는 대디오까지 함께쓰면 향기가 더 극대화 된다고 한다. 그런데 용량대비 가격이 너무 깡패다. 500ml으로 한달을 썼는데 5만원이 넘는 금액이다. 나같은 서민은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샴푸까지 함께 쓰면 10만원을 후딱 넘기니까.

 

 그런데 그시기에 아메리칸크림의 향이 바디워시로 한정판이 나왔었다. 고베 러쉬직원이 같이 사면 택스리펀도 된다며 추천했지만 괜찮다고 했다. 그때는 아메리칸크림의 향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으니까. 고베에는 한국인 직원이 있어서 쉽게 쇼핑을 할 수 있다. 

 

 러쉬하면 입욕제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유명한 향기가 워낙 많으니까. 그런데 우리집은 욕조가 없다. 그래서 입욕제는 특별한 날에만 사용할 수 있다. 욕조가 있다면 입욕제도 추천한다. 러쉬는 항상 좋지만 가격이 문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