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태도에 관하여라는 임경선 작가의 에세이를 읽었다. 태도에 관하여라는 책으로 처음 알게된 작가인데, 꽤나 많은 책을 썼고, 나름의 스토리가 있는 작가였다.
임경선작가는 등단을 한것도 나와 친분도 없는데 글이 쑥쑥 읽혀나가는게 너무 신기해서, 하나에 빠지면 끝을 봐야하는 성격으로 그녀의 책을 하나씩 다 찾아서 보고있다.
가장 먼저 그녀의 세계로 인도한 가장 최근 출판된 태도에 관하여라는 책. 그녀가 암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녀의 삶에 대한 가치관을 잘 보여준 책이다.
소설에도 도전하는데, 나의 남자, 나라는 여자, 곁에 남자 있는 사람등 주로 사랑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했다. 그런데 문장 하나하나가 한 번 읽을때 느낌이 다르고 두 번 읽을때 느낌이 다르다. 어린왕자를 어렸을 때 읽을때와 어른이 되어서 느낌이 다르다는 느낌을 임경선작가의 책에서 경험했다.
모든 책에는 예전부터 지금까지의 온전한 그녀가 있다. 예전부터 해외에 살았던 기억,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했던 기억, 그 느낌이 참 좋았다. 낯설지만 낯설지 않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그래서 그녀의 책을 더 읽어보기로 했다. 진심으로 응원한다. 그녀가 건강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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