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와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을 또다른 뮤지션이 등장했다. 내가 좋아한는 김이나 작사가의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발견한 정승환의 앨범. 당장 들어보고 요즘 이 뮤지션과 앨범에 풍덩 빠져버렸다.
예전글에서 라이브에서 실망했다고 했던 정승환이었는데, 또 앨범 나오니까 찾아듣게된다. 근데 타이틀곡부터, 아니 1번 트랙인 안녕, 나의 우주부터 아주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
타이틀곡인 우주선은 믿고 듣고, 김이나 작사가가 참여한 네가 온다가 다음으로 좋다. 아니 그냥 앨범이 버릴곡이 하나 없다. 봄에 딱 어울리는 참 따뜻한 앨범이다.
또 내가 사랑해마지않는 우리 종신오빠의 월간 윤종신 4월호가 나왔다. 장범준이 참여해서 기대했는데, 그대 떠난 뒤라는 곡을 리메이크했다. 또 장범준의 목소리로 들으니 노래가 색다른 느낌이 났다. 미스틱에서 제작한 페르소나라는 영화를 정말 기대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난해해서 팬심으로 억지로 봤다. 넷플릭스 구독권이 있었으니까...
그리고 내가 의외로 좋아하는 걸그룹인 러블리즈의 베이비소울 싱글곡이 나왔다. 사실 러블리즈하면 지수인데(내 개인적인 생각) 그녀의 목소리가 좋다. 이 노래도 생각보다 좋다. 4월이라서 그런지 봄맞이 노래가 참 많다. 오늘은 어벤져스4 개봉날이라서 남편이랑 영화보러 간다. 신나는 남편과의 데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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