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월요일 아침, 주말내 처음 방영되었던 미스터선샤인 후기를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한효주가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내용인 즉슨 강동원과 열애설인 것 같은데 사실유무를 떠나 잘 어울린다는 댓글도, 홍보성이 아니냐 라는 댓글(최근 개봉했던 골든슬럼버와 곧 개봉할 인랑에서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또한 두 사람 모두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른다는 관련 사건들을 하나씩 껴안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두 배우를 좋아한다.
한효주는 뷰티인사이드에서 보여줬던 분위기와 스타일이 정말 좋았기 때문에, 하루하루 자고 나면 얼굴이 바뀌는 사람인 '우진'을 정말 한 사람을 사랑하는 느낌을 정말 많은 상대 배우가 바뀌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관되게 표현해 줬으니까, 정말 좋아하는 장면이 몇 개 있다. 극 중 가구 디자이너로 나오는 우진의 가구 공장에 가서 초밥을 사가면서 저녁을 같이 먹을 때 한효주가 머리를 묶을 때 반하지 않은 남자가 없을것이다. 그 때의 한효주의 분위기는 정말 좋다. 그런 연유에서 인지 한효주 코트, 한효주 니트, 한효주 가방, 한효주 귀걸이 등의 한효주 패션을 따라하기에 대한민국 여성분들이 여념이 없었으니까...
우진과 헤어짐을 담담하게 길에서 할 때도 한효주의 분위기는 정말 좋다. 그렇게 담담하게 이별을 하기 까지 정말 힘들었을 것 같은 감정이 이해가 되니까 나도 모르게 두 주인공에 몰입해서 본 기억이 있다. 하지만 내가 이 영화를 다섯 번 정도 본 뒤 HAN씨에게 추천을 했으나 역시 여자와 남자가 느끼는 감정은 조금 다른가보다. HAN씨와 내가 느끼는 감정의 온도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강동원 또한 마찬가지다. 물론 잘생긴 얼굴이 한 몫을 하겠지만 아니 두 몫 세 몫을 하고 있겠지만, 배우로서 가지고 있는 필모그라피도 나쁘지 않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사실 골든슬럼버는 최근 본 영화 중 실망적인 영화 TOP3 정도 안에 들 것 같다. 강동원이 택배기사로 나오는 설정자체가 너무 안 어울렸다. 현실성이 약간 떨어진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에 반해 1987은 내 인생영화다. 이 영화가 개봉했을 때 신과함께와 함께 개봉해서 뭘 볼까 고민했었는데 둘 다 보고 난 뒤 개인적으로 1987이 더 좋았다. 주변 사람들은 신과함께를 보며 눈물이 코로 나오는지 입으로 나오는지 모르겠다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하지만 나는 1987의 이한열이라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강동원은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된다. 나는 김태리가 연기한 연희 같은 캐릭터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었을텐데 강동원이라는 그 잘생긴 배우가 이한열이라는 캐릭터를 소화하는 데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물론 영화의 작품성이 커서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특별출연이라는 점이 더 대단했다. 내가 본 영화로는 마스터, 검사외전, 검은 사제들, 두근두근 내 인생 정도가 있는데 영화 안에서의 캐릭터 폭이 큰데도 소화를 잘 하는것이 강동원의 매력인 것 같다. 강동원이 바로 열일을 한다는 점도 참 대단하다.
이번 열애설이 해프닝으로 끝날 지 정말 열애를 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인랑 개봉하는 날이 7월 문화의 날이기도 하고 해서 미션임파서블이랑 뭘 고민을 해보겠지만 HAN씨는 개인적으로 외화를 별로 안좋아하므로 국내영화인 인랑을 한 번 보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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