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다보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멘트다. "오늘 더 덥다." 대체 언제까지 얼마나 더워지려고 이러는지. 요즘 열대야 때문에 통 잠을 못 이루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나 또한 그렇다. 밤새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하는 통에 깊게 잠은 들지도 못하고, 더워서 잠이 잘 오지도 않고. 그래서 준비했다. 그나마 열대야를 현명하게 극복하는 방법과 에어컨을 현명하게 잘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건 내가 정말 필요해서 글을 쓴다. 또 누군가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리고 어제 처음으로 방문자수 400명을 돌파해서 500명 돌파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너무 욕심쟁이인가? 그래도 한 번 도전. 크게 생각하기로 했으니까. 그럼 시작해 보겠다.
일단 열대야란 밤 최저온도가 25도 이상인 날씨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여름에 고온다습하기 때문에, 더우면서도 습해서 여름밤에 잠을 잘 자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에어컨을 켜놓자니 전기세 때문에 걱정이 되기도 하니까. 생각보다 의외의 습관이 열대야 극복방안에 많이 사용된다. 덥다고 해서 무조건 찬물로 샤워를 하면 좋지 않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서 체온을 천천히 떨어뜨리는 것이 열대야 극복방안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여름에 찬물로 샤워를 하는 경우가 나는 거의 없긴 한데, 미지근한 물이 열대야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줄은 모르고 있었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몸의 긴장이 풀려서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앞으로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하는 걸로.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해야 한다. 신체 리듬을 깨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밤에 늦게 잤다고 해서 늦게까지 자면 몸의 신체 리듬이 깨지고 평소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잘 이용해서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잠이 잘 오지 않으면 억지로 자려고 하지말고 책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학교 다닐 때 다들 책 한 번 펴면 잠이 오는 기억이 없진 않을 테니까 말이다.
정말 현실적인 팁 들어간다. 일단 따뜻한 우유, 바나나, 견과류처럼 수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으면 좋다. 공복이면 잠이 잘 안온다. 배고프니까. 바나나는 숙면에 필요한 아미노산, 트립토판, 마그네슘이 풍부해 숙면에 도움이 되고, 견과류 역시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시원한 소재의 옷이나 침구도 도움이 된다. 요즘에는 모시소재의 침구류도 많이 나오고 린넨처럼 시원한 소재의 옷도 많다. 쿨매트 같은 것도 도움이 되는 편이니 사용하면 좋겠다.
가장 궁금해 하는 에어컨을 켜야 하나 말아야 하나에 대해서도 고민이많을텐데, 에어컨이 있다면 켜고 자되 실내 온도를 너무 낮추지 말고 약하게 틀어서 타이머설정을 해두면, 냉방병도 예방하고, 전기세 걱정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나는 에어컨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더 써보려고 한다.
일단 에어컨의 적정온도는 26~28도이다. 그리고 처음에 틀 때 세게 틀어야 한다는 거다. 온도가 아니라 바람세기를 세게, 세기를 강하게 해샤 공기가 더 빨리 순환이 되서 에너지 또한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에어컨 방향은 아래를 향하는 것보다 위를 향하는 것이 주변이 더 빨리 시원해 진다. 실외기가 있다면 실외기를 천이나 돗자리로 덮어주면 조금 더 도움이 된다. 실외기 냉각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으면 전기세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외출할 때는 전기코드를 꼭 뽑아야 한다. 대기전력으로 손실되는 전기의 양 또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때는 전기코드를 뽑아야 한다.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것만으로도 전기세를 27% 아낄 수 있다.
오늘도 또 너무 더울 것 같다고? 걱정말아라. 내일이 되면 내일이 더 덥고, 모레가 더 덥다. 갈수록 여름과 겨울만 길어지는 계절의 양극화 현상이 길어질 것 같다. 예전에는 날씨에 대해서 신경을 안 썼는데, 이제는 내 다음 세대가 이렇게 덥고 추운 날씨에 살아가길 원하지 않아 조금은 따뜻하고, 조금은 시원한 날씨가 이어졌으면 좋겠다. 아무쪼록 이번 열대야는 당분간 이어진다고 하니, 우리 꿀팁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잘 극복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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