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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hobby

주말동안 무슨 예능을 보았니?

 이번 주말 유독 재미있는 예능이 많이 했다. 그 중 가장 나의 시선을 끓었던 건 미운오리새끼에 처음으로 딸이 출연한 홍진영 편이었다. 예고를 많이 해서 내용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실제로 보니 조금 더 재미있었다.

 

 

 홍진영이 항상 밝은 이유가 언니에게 9할은 있는 것 같았다. 홍자매는 역시 흥자매로 불릴만 했다. 미우새는 1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미우새'는 압도적인 일요 예능 최강자 자리를 이어갔다. 

 

 

 홍진영과 친언니는 아침부터 삼겹살을 먹으며 남다른 식성을 보여줬다. 친언니는 “다 아는 맛이긴 하지만 좋은 맛을 알기에 못 끊는 것” “탄산은 숨 쉬려고 먹는 것” 등 내가 공감할 수 있는 명언을 잘 만들었다. 그리고 뚱뚱하다고 해서 죽지는 않는다는 말과 함께 일요일 저녁을 마무리하려던 순간 신서유기가 시작했다.

 

 

 이번 주 신서유기는 유독 더 재밌었다. 항상 약간의 병맛으로 재밌게 보고 있는데 신서유기로 우리의 일요일 예능을 항상 마무리한다. 안재현의 신미와 은지원의 구미가 빛나는 순간.

 

 

 오랜만에 신서유기를 보면서 1박2일을 보는 느낌이었다. 1박 2일은 정말 레전드 프로그램이었는데 무한도전과 같이. 지금은 볼 수 없다는 게 안타깝기만 하다. 그래도 나영석과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의 케미는 여전하다. 안재현과 송민호와 피오도 잘 어울린다.

 

 

 이번 신서유기는 민호와 피오의 콜라보가 좋았다. 피오는 신서유기에 나오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았다. 폰케이스도 묘한이던데. 규현의 자리를 대신 할 좋은 예능 인재인 것 같다. 아 아는형님도 재밌었는데. 오늘은 월요일부터 바빠서 이만. 총총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