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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 manage money

폼페이오 방북 '빈손' 후폭풍

폼페이오 방북 '빈손' 후폭풍..... 플랜 B  의견 대두




 지난 2018년 7월 6~7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 평양에서 김영철 조선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고 고위급 회담을 가졌으나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채 북.미 양측 간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미국에서는 북한이 여전히 핵무기 포기 의사가 없다는 사실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통해 확인되었다고 생각해서 대북 대화에만 매달리기보다는 북한을 다시 압박해야 한다는 '플랜 B'를 준비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도 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대의 압박' 필요성을 다시 제기하고, 북한의 비핵화가 완료될 때까지 대북 제재를 해제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대화와 압박을 병행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회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에서는 한.미 연합군사훈련 재개 등을 포함한 대북 강경 대응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상원 정보위원회의 로이 블런트 의원은 8일 NBC방송 '미트 더 프레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훈련을 중단한 것은 실수이고, 우리의 동맹인 한국과의 상호 운영 능력을 포기하는 데 적극적으로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CNN은 이날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이 북.미 간 '외교적 단절'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CNN은 "북한과 미국이 같은 페이지에 있지 않은 점이 분명하게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북한 방문을 취재했던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에서 자신의 일정과 숙소를 불과 몇 시간 전에 북한 당국으로부터 통보받는 사태가 발생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현 단계에서는 일단 북한과의 실무 회담을 통한 대북 대화 국면을 이어가려는 뜻을 나타냈다. 폼페이오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북한 측과 비핵화 시간표에 관해 많은 논의를 했고, 그 출발점이 미사일 엔진 시험장 폐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 된 북.미 간 새로운 관계 수립, 대북 체제 보장, 비핵화 등 3분야를 동시에 추친하되 대북 제재를 비핵화 완료 시점까지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7월 9일 Han's opinion


 오늘 우리나라 지수는 코스피는 상승한채 마감하였고 코스닥은 보합 수준으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대북 테마주인 대이티아이, 현대엘리베이, 현대건설, 현대시멘트, 선도전기 등등은 무서울만큼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대북 테마주 전부가 장 초반부터 무섭게 빼는 기관의 투매를 느낄 수 있었고 오후장 막판에는 거센 투매로 거의 장 최저가로 마감하는 대북 테마주가 많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지난 7월 6~7일에 있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구무장관과 김영철 조선노동당 부위원장과의 회담에서 큰 결과물이 없었던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남.북.미간의 회담을 통해서 진행해오며 뉴스를 통해 급등락을 반복하여 고점을 찍은 후 이제 비핵화를 본격 논의하기 이전보다도 가격이 하락한 상태가 된 종목들이 많습니다. 제 생각에는 대북주는 이제 분석도 무의미해 보이고 뉴스에 개별 종목만 잠깐정도의 반등만 보일 것이라고 예상이 됩니다. 하지만 미국 중간선거의 사전 결과가 가시화되고 그 동안 실무 회담이 잘되어서 김정은 위원장의 유엔총회 연설이 예상되는 9월 중에 다시 테마가 힘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오늘 주식 시장에서는 미.중 무역분쟁 수혜주가 많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샘표, 샘표식품, 동원수산, 신송홀딩스, 한성기업 등의 기업들이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전쟁 수혜 기대주로 상한가 마감 및 큰 폭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시장을 확 이끄는 테마가 없는 만큼 이번주는 미.중 무역전쟁 수혜주를 주목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