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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 manage money

2018 신혼희망타운 이대로 좋은가?

 어젯밤, 우연히 뉴스를 보다가 문재인 대통령이 나와 채널을 돌리다가 잠깐 멈췄다. 문 대통령 특유의 목소리와 말투로 무엇인가를 열심히 설명하고 있었다. 우리는 청년이기도 하고 신혼부부가 될 예정이기도 해서 하던 일을 멈추고 뉴스를 보았다. 내용인즉슨, 신혼희망타운을 7만 가구에서 10만 가구로 늘리고, 취득세도 절반으로 줄여주고, 대출도 파격적으로 지원해준다는 내용이었다. 마침 신혼집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던 와중에 뉴스가 우리에게 해당이 되는 내용은 아니었다. 우리가 지금 사는 대전에는 신혼희망타운 공급이 없었으니까….

 

 

 

 

 그런데 실시간 검색어에 계속 뜨길래 뉴스를 보고 다시 검색을 조금 해보니 대전 대신2지구, 천동지구에도 신혼희망타운에 포함이 되어있다. 그래서 나는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자격 및 조건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했다. 우선 신혼희망타운은 2022년까지 총 10만 가구가 공급된다. 그 중 가장 먼저 분양되는 위례와 평탄 신도시는 인근 아파트의 시세보다 30~40% 저렴하다. 신혼희망타운의 대출조건도 파격적인데 정부는 분양가의 70%를 연 1.3%의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까지 대출해 줄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 특성을 고려해 법정 기준보다 2배 많은 어린이집이 설치될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의 신청조건은 결혼 7년 차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결혼 1년 내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부부면서 현재 집이 없어야 한다.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한 부모 가정에도 자격이 주어진다.

 

 

 소득 조건은 맞벌이 부부의 경우 도시 근로자 평균 소득의 130% 이하여야 하며, 외벌이의 경우엔 120% 이내다. 부채를 제외한 순 자산은 1억 506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입주자는 2단계 가점제로 선정하는데 분양 가구의 30%는 결혼 2년 차 이내의 신혼부부와 만 2세 이하 자녀가 있는 한부모가족에게 소득이 적은 순으로 배정된다. 나머지 70%는 자녀 수와 무주택기간 등에 따라 배정된다.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신혼희망타운이 결혼 7년 차 이내만 해당하고희망타운의 소득제한은 엄격한데 분양가는 높고, 분양가가 높은 만큼 자산가 부모를 둔 신혼부부 유입된다는 문제도 제기되었다. 정부가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위해 내놓은 정책인 만큼 문제점들도 잘 해결되길 바란다. 그리고 우리가 만약 도전하게 된다면 다른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게 그 내용도 계속 올리는 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