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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 manage money

위험자산 선호 심리 커졌는데 반등 신호?....

 위험자산 선호 심리 커졌는데 반등 신호?....



 글로벌 시장은 미.중간의 무역분쟁 우려감이 일시적으로 완화되고 고용보고서 결과도 긍정적으로 발표되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졌다.이러한 가운데 미국 증시는 무역분쟁 우려에서 벗어나 오는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미국의 2분기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 속에 상승했다. 특히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데 따른 결과로 추정된다. 변동성이 확대되고 불안감이 증폭됐던 지난주와 달리 선진국을 중심으로 반등이 나타나는 모습이 보였다. 특히 무역전쟁의 시발점인 미국의 주요 지수들이 모두 전주와 대비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특히 나스닥이 전주 대비 빠르게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VIX 지수를 포함해 지역별 변동성도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고, 환율은 멕시코 암로 대통령이 당선되고 기준금리가 인상된 멕시코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낮은 변동성을 보였고 달러강세 역시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주식형 자금 역시 선진국으로 유입세가 회복되었고, 신흥국의 유출폭이 축소되는 등 지난주와 같은 큰폭의 유출 흐름이 완화되는 모습이 보여졌다. 특히 일본의 선전으로 아시아 지역에서도 소폭의 유입세가 회복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서유럽 지역,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유출세가 이어지고 있고, 북미 지역으로 자금 유입도 소폭에 그쳤다는 점에서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른 시점으로 보여진다. 


 7월 9일 Han's opinion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 및 나스닥 지수 등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마무리 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 우려감이 일시적으로 완화되고 미국의 고용보고서 결과도 긍정적으로 나오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일 코스피도 외국인이 나흘 만에 매수로 돌아섰고 개인도 외국인과 마찬가지로 매수를 기록하며 229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1% 오른 813.19로 마감을 했고 상승 흐름을 이어나갔습니다. 하지만 거래 대금은 작년 10월 10일 이후로 가장 적었고 거래량은 작년 7월 9일 이후 최저로 집계되었습니다.

 지난 6일 미 폼페이오의 방북 성과가 부진했다는 평가 속에 전일 대북관련주들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신뢰한다고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부 대북관련주들이 반등을 이뤘지만 전일 하락폭만큼의 반등을 보이지 못했고 예전과 같은 폭발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전쟁과 북한에 대한 중국의 부정적 압력을 거론하면서, 북한이 비핵화 초기 조치 등 구체적인 행동에 미온적인 것과 관련하여 중국 배후론을 제기했습니다. 오늘 특징적인 섹터는 대북관련주, 항공/저가 항공사(LCC), 태양광에너지, 제약/바이오 등이 상승 테마였습니다. 

 먼저 대북관련주는 비핵화 성과 부진 우려 완화로 상승을 하였고 항공/저가 항공사(LCC) 관련주인 제주항공, 티웨이홀딩스,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등이 6월에도 견조한 여객 증가율이 지속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황금 연휴 기고효과로 5월 운임 성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되나, 이와 같은 수요 호조 지속은 성수기 운임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태양광에너지는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태양광 장비에 관세 30%가 적용되어 태양광 판넬 가격이 급등했고, 이로 인해 미 캘리포니아주의 태양광 설비 산업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SDN, 신성이엔지, 웅진에너지 등이 상승하여 마감했습니다. 마지막 제약/바이오주는 저점 매수 기회에 일부 관련주들이 상승했습니다. 셀트리온 3형제가 오늘 하락세를 보였지만 한미약품, 퓨처켐, 대화제약, 바이로메드 등이 중장기적 관점에서 저점 매수 장점으로 인해 일부 종목이 상승세로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제 다가오는 7월 옵션 만기일에 대한 생각을 해야할 때인데 이번은 마녀의 심술 없는 무난한 만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차익 매물 잔고에 대한 부담도 적은 편이고, 특별한 이벤트도 없어서 외국인 수급만 주의하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