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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한국 VS 베트남 승리! 이제 일본과 결승.

 어제 저녁 6시 베트남과의 4강전이 있었다. 다행히 3대1로 완승을 했다. 이승우가 선발로 나와 두 골이나 넣다니, 대단했다. 역시 그리고 황의조가 마무리까지. 한 골을 먹은 게 아쉽긴 하지만 이제 우리는 일본과의 결승만이 남았다.

 

 베트남에게는 아쉬운 결과이긴 하지만, 박항서 감독이 정말 잘 키운 것 같다. 예전의 베트남 실력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다. 베트남 축구 팬들은 결과는 아쉽지만, 한국의 강한 실력을 인정하고 있었으며, 아직 피지컬과 경험면에서 부족하다는 점을 깨닫고, 마지막 3,4위전에서 승리해 동메달을 획득하길 바란다. 우리가 금메달을 따로 베트남이 동메달이 따는 최고의 그림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아쉬웠던 부분은 베트남에게 한 골을 먹혔던 장면이다. 3대0으로 이겼으면 참 좋았을텐데 후반전의 프리킥 찬스를 허용하고야 말았다. 실점을 안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안타까운 장면이었다. 그래도 손흥민은 수비까지 열심히 해주는 모습에 대단하다고 느꼈다.

 

미디어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한국-베트남 중계를 담당한 지상파 채널 KBS2와 MBC, SBS의 전국 시청률 합계는 평균 33.1%에 달했다. 지상파 3사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한국-베트남 시청률 경쟁은 KBS2가 웃었다. KBS2는 전국 평균 13.7%로 MBC(11.7%)와 SBS(7.7%)를 따돌렸다. 나는 MBC를 봤는데 KBS2를 많이 봤나 보다.

 

 최용수 위원은 두골을 넣은 이승우 선수에 대해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자신감, 볼을 받는 위치가 정말 좋았습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걸 보여줬습니다”라고 칭찬했다. 또 이날 한골을 포함 이번 대회에서만 무려 아홉 골을 성공시킨 황의조 선수를 향해서는 “지난 우즈벡전에서 황의조 선수를 향해 저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는데 사과하겠습니다”라며 “저를 훨씬 뛰어넘는 공격수입니다. 이런 선수가 왜 러시아 월드컵에 못나갔을까요?”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제 경기에서 이승우는 정말 좋았다.

 

 이런 장면이 다시 나올 수 있을까? 어제 경기는 참 감동적이었다. 이제 마지막 경기인 일본과의 경기만이 남았다.한일전이다. 우리가 항상 어떤 경기를 하던지 이겨야 한다. 한일전에 지게 되면 우리 자존심이 허락을 안하니까.

이제 이번 주 토요일 마지막 경기를 보고나서 아시안 게임 마지막 리뷰를 하겠다. 우리나라 잘 싸웠다. 하루만 더 힘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