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아이는 다르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엄마를 용서한다.
울다가도 금세 웃는다.
엄마에게 와서 사랑한다고 말한다.
내가 아이에게 사랑을 주는 줄 알았는데 아니다.
아이가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
내가 보이는 실수도 괜찮다며 이해한다.
내가 아이를 키우는 게 아니었다.
아이가 나를 자라게 했다.
돌아보면 나는 한없이 부족한 엄마다.
아이가 한 살 수준이면 엄마 나이도 한 살이다.
-엄마표 책육아 중에서
승민이가 있는 그대로 엄마를 사랑해주기를 바라며.
언제나 엄마를 용서해주는 승민이 있어
엄마는 세상을 참 살아갈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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