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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비는 언제까지 오는걸까?

내 드래곤백과 로에백을 쓸 수 없게 비는 계속 내린다. 비에 취약한 녀석들이라서 이번주는 아예 엄두도 못내네...

대체 언제까지 비가 와서 내 가방들을 사용할 수 없게하는걸까. 내 슬리퍼도 신어줘야하는데 말이다.

 

역시 오늘도 나는 에코백을 들었다. 에코백이 정말 많은데 얼마전에 에코백을 또 구매했다. 품절이라서 계속 못사던 브랜드였는데, 드디어 품절이 풀려서 26일만 기다리고 있다. 빨리 배송되었으면 좋겠다. 

 

다행히 내일은 남부지방에만 비가 온다. 어머님이 결혼하고 나서 대구날씨뿐만 아니라 대전날씨도 유심히 보게 된다고 하셨다. 나도 그렇다. 우산 잘 챙기고 다니셔야 할텐데, 나는 잘 챙기고 다니니까.

 

토요일에는 남편이랑 세종시도서관이랑 물회 먹으러 가야겠다. 코드유 블라우스를 드디어 개시한다. 코드유 정말 오랜만에 사는데, 지나고 나니까 코드유 원피스도 눈에 자꾸 아른거린다. 큰일이군. 요즘에는 시어드도 참 예쁜 것 같다. 남편이 구하기 힘든 시어드 레아블라우스를 사줬다. 고마워. 그리고 입었더니 왠 내복을 입었냐고 했다. 

 

일요일에는 비가 계속 내린다. 집에서 영화나 다운받아서 봐야겠다. 얼마전에 최동훈 감독의 범죄의 재구성이 넷플릭스에 있길래 봤는데 아주 꿀잼이다. 언니랑 용훈이는 그 오래된 영화를 지금 보고 자랑자랑을 한다고 하는데, 이제서야 본걸 어쩌겠는가, 윤고운 감독의 우리들을 조금 보다가 남편이 지루해 하는 것 같아 나 혼자만 보고 우리집을 봐야겠다. 이번주도 이틀만 일하면 곧 주말이니까 힘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