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09

내가 좋아할 수 있을까? 대만영화 나는 영화를 꽤나 즐기고 좋아하는 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정말 영화를 많이 보는 영화광까지는 아니나,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므로 내가 좋아했던 대만 영화를 몇 개 소개하고자 한다. 물론 유명한 것만. 나는 유명하지 않으면 잘 안보니까. 1. 말할 수 없는 비밀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당신은 대만영화에 전혀 관심이 없는 것이다. 이 때 영화를 보고 아 대만영화 장난 아니다. 라는 생각을 했다. 계륜미를 보고 여자인데도 저렇게 예쁠 수도 있구나 하면서 감탄을 금치 못하고 봤었다. 주걸륜이 감독과 배우로 참여해서 피아노 배틀 하는 장면도 정말 소름 끼쳤다는. 나오는 OST가 다 좋아서 한동안은 이 음악만 듣고 듣고 또 들었다. 2.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정말 재미있게 봤다고.. 더보기
내가 잘 지나갈 수 있을까? 서른살 벌써 나는 서른을 지났다. 20대때는 30대가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제는 20대가 아득하다.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 나 싶고 40대는 더 금방오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지금 30대들은 어떻게 지나가고 있는지 하는 생각으로 서른살 테마를 준비해보았다. 1. 사랑과 결혼 20대에는 사랑을 순수하게 했다면 30대부터는 사랑을 하기전에 조건을 우선시 하고, 이 사람과는 결혼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20대에는 무조건 사람이 좋으면 연애를 시작했다면, 30대는 조금 더 조심스러워진다고 할까. 그래서 지금 내 주위에도 결혼을 한 친구 반 정도, 안 한 친구 반 정도 된다. 사람들의 사연들이 각각 있으니까. 그런데 결혼은 오히려 순수한 마음으로 하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나이가 .. 더보기
내가 탈출할 수 있을까? 모태솔로 나는 요즘 대탈출이라는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보고있다. HAN씨와 연애초기 방탈출 카페를 갔었는데, 둘 다 지니어스를 엄청 좋아했기때문에 우린 금방 나올거야 했는데, 당일예약에다가 주말이 겹쳐 가장 어려운 방이 남았다고 해서 "그래 우린 할 수 있을거야" 하며 호기롭게 들어갔는데, 호기롭게 깨졌다. 실패하고 나오는 그 연애초기의 어색함이란. 그래서 준비했다. 모태솔로를 탈출하는 방법. 주위에 꼭 한명씩은 있죠. 나 여자없어. 남자없어 하면서 소개시켜달라고 하는 친구들. 징징대는게 문제가 아니라, 일단 사람을 만나야 한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스스로라도 노력을 해야지 이성도 만나는 기회가 생기게 된다. 일단은 함께할 수 있는 취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혼자하는 게임같은 취밀말고 사람들과 .. 더보기
미스터션샤인 17,18회 후기 너무 오랜만에 미스터션샤인 후기를 들고 왔다. 그동안 티스토리를 하지 못할 사정때문에, 그래도 지난주에는 이걸 쓰려고 미스터션샤인을 열심히 다시 시청했다. 이번 17회와 18회는 예상치 못한 인물도 나타났고, 소름끼치는 장면도 몇몇 등장했다. 그리고 구동매가 죽지 않아서 참 다행이다. 총을 몇 발이나 맞아서, 지게에게 죽는 줄 알았다. 초반에 나온 대사도 심금을 울린다. 유진초이를 궁에서 만난 애신은 쿠도히나와 이야기를 하며 궁은 어떠셨냐는 물음에 저렇게 대답한다. 울 뻔 하였는데 다행히 웃었소. 김은숙 작가의 필력이 참 대단하다. 유진과 구동매의 동질감을 확인하는 순간이다. 둘 다 노비와 백정의 신분으로 다시 조선에 돌아오게 된 이유와 서로 다른 식으로 복수를 하고 있다는 동질감. 둘의 케미도 좋다. .. 더보기
[대전 맛집] 서가네 추어탕 이 곳은 우리아빠가 참 좋아하는 곳이다. 그래서 가족끼리도 여러 번 갔었는데 주말에 HAN씨와 아빠, 엄마와 함께 다녀왔다. 요즘 아주 잘 먹고 다닌다. 다시 집으로 연어처럼 돌아와서, 부모님한테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어쨌든 주말에도 추어탕을 맛있게 먹었다. 위치는 우리집에서 정말 가깝다. 최근 이전한 충무할매낙지집하고도 가깝다. 그러고 보니 우리동네 나름 맛집이 많구나. 가까이에 맥도날드도 있고, 파스쿠찌도 있고 참 많이 발전했다. 추어탕이 가까이에도 한 곳 더 있는데 아빠는 이곳을 참 좋아한다. 친절하기도 엄청 친절하시다. 개인적으로 통추어탕은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데 추어탕은 정말 많이 먹어봤다. 추어튀김도 별미로 먹어볼 만 하다. 개인적으로 추어탕은 즐기지 않는데, 이곳은 다 갈아서 나와서.. 더보기
아시안게임 축구 한일전 결승 드디어 아시안게임이 폐막했다. 가장 기대를 모았었던 축구는 결승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얼마나 보면서 조마조마했던지. 기회는 정말 많았는데 아쉬운 장면이 몇차례 있어서 손흥민이 군대를 가는것인지 안가는 것인지 말이 참 많았다. 첫 골은 연장전반 이승우가 넣었다. 손흥민의 드리블을 기가막히게 낚아채서 넣었다. 그 때 깨달았다. 골은 누가 넣는게 중요한 게 아니다. 누군가가 골을 넣는게 중요하구나. 이번 결승은 황의조가 참 골운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베트남전까지만 해도 정말 골운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쨌든 승리를 했으니까. 우승 후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은 김학범 감독 그리고 와일드카드 공격수 손흥민(토트넘)·황의조(감바 오사카)를 헹가래 치며 감격을 만끽했다.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선수단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