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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hobby

한국시리즈, 과연 누가 우승할까?

어제 한국시리즈의 첫 경기가 열렸다. 사실 나는 잠실구장에서 경기를 해서 두산의 승리를 점쳤으나 나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KBO역사상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에 성공한 경우는 총 34회 중 25회(73.5%)나 된다.

 

 

 플레이오프에서 끝내기 홈런 한 방씩을 쳤던 한동민과 박정권이 이번에도 홈런포로 승부를 냈다. 대단한 선수들인 것 같다. SK가 처음부터 기선제압을 잘했다. 두산이 너무 쉬었나 싶을 정도로 느끼게 말이다.

 

 

 개인적으로 지금 응원하는 팀은 없지만, 누구든지 승리한다면 응원해줘야지. 이제 곧 일본과도 승부를 겨뤄야 하니까. 2차전 선발로는 두산이 후랭코프 SK가 문승원이 나온다. 오늘 또 다시 경기가 시작된다. 두산은 꼭 승리를 해야 하고, SK도 2승을 챙기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스코어가 된다.

 

 

 그래도 이번년은 11월까지 가을야구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대단한 것 같다. 아시안게임의 여파로 그렇지만, 이렇게야구를 11월까지 볼 수 있고, 매 경기 명장면을 내놓고 있는 경기들이 참 재미있다. 내가 응원하는 한화는 비록 아닐지라도.  

 

 

 1차전의 애국가는 케이윌이 불렀다. 곧 앨범이 나온다고 하는데, 잘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좋아하는 영수씨. 히든싱어에 나와서 눈물을 훔치는 장면을 보고 얼마나 마음이 짠했는지 모른다. 팬들을 위해 불렀다는 네곁에도 나의 플레이리스트에 추가되었으니까. 이 쌩뚱맞은 케이윌 찬양은 뭐지.

 

 

 2차전의 시구자는 찬열이다. 오늘 저녁도 야구를 보면서 잘 마무리를 해야겠다. 월요일에 그리고 11월에 야구를 볼 수 있는 행운을 얻다니. 11월은 가을야구를 보면서 잘 즐겨야겠다. 이번 달은 나름의 결혼 준비와 함께. 내가 사랑하는 HAN씨랑 힘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