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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구스 밥버거 이대로 몰락인가?

 신문을 보다가 봉구스 밥버거가 네네치킨에 매각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가맹점주들도 반발이고 대표에게도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다. 지난 9월 대표직이 벌써 바뀌고 그동안 점포의 1/3이 줄어들었다. 그래도 대학원 다닐때는 맛있게 먹었는데 안의 내용물만.

 

 문제는 매각이 이루어지면서 사전고지를 가맹점주들에게 하지 않았다고 한다. 네네치킨측에서 2일 봉구스밥버거 인수 사실을 알리고 “프랜차이즈 업계 변화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가맹 사업 전개를 활발하게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협의회는 이번 매각 사실에 대해 사전 공지를 받은 바가 없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본사를 상대로 가맹거래법위반 등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 대표가 점주들과 해결해야 할 40억원 안팎의 채무 문제도 얽혀 있다. 봉구스밥버거 가맹점협의회에 따르면 점주들은 결제 시스템을 오 대표와 본사 측 요청으로 타사 제품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40억원 상당의 위약금을 오 대표가 책임진다고 했다. 그러나 봉구스밥버거 가맹점협의회 회장은 이날 “오 대표는 점주들에 매각 사실을 쉬쉬한 채 지난달부터 출근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최소한 두 달 가까이 본사와 네네치킨 측이 매각을 숨겼다”고 주장했다. 한 회장은 “결제 시스템 전·현 업체 양쪽 모두에 위약금을 물게 된 상황”이라며 “오 대표의 행위는 그야말로 ‘먹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결말이 좋지 않는 오세린 대표의 마지막이다. 어떻게 일이 잘 해결될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으로서는 점주들에게는 안좋은 상황인 것은 확실한 것 같다. 그래도 남은 채무를 잘 해결하고 마무리를 잘 했으면 좋겠다. 이제 벌써 10월이다. 날씨가 아침 저녁 너무 추운데 다들 감기 조심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