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박사건이 일어났다.
소아과 최초로 폭력 사건이 일어났다.
아빠가 벽을 때리는
소리밖에 듣지는 못했지만
무슨 일이 병실에서 일어난 걸까.
나는 뉴스에서 볼 법한 이 장면을
소아과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이 정말 충격적이었다.
엄마도 쌍욕을 과감히 해대고
아빠도 벽을 치며
아이가 참 불쌍했다.
이래서 가정 환경이 중요한 거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꼭 때리는 것만이 그 아이에게 폭력은 아니므로
얼마나 무섭고 마음이 다쳤을까
나도 우리아이에게 좋은 세상만 보여주고 싶은데
가끔 남편이랑 싸울 때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화해하는 방법이나
아이앞에서 폭력은 절대 사용하면 안된다는
것쯤은 알고 있을텐데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한다.
지금 소아과에서도 이렇게 하는데
집에가면 어떻겠냐고 안봐도 뻔하지.
아이를 낳았으면 잘 낳는 것도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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