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능 하루 전, 예비소집일이다. 내일이 드디어 수능이다. 벌써 수능을 본 지 10년이 지났다. 아 세월의 야속함이여. 수능을 보고 난지 몇 년 지나지 않았을때는 나까지 덩달아 떨리곤 했는데 지금은 수능이 내일인지도 방금 알았다.
항상 수능 이맘때면 날씨가 추워지곤 했는데 수능때 주의사항이 몇 가지 있다. 휴대전화는 절대로 소지해서는 안된다. 작년 재수생은 어머니가 싸준 도시락을 그대로 가지고 왔는데 그 안에 어머니 휴대전화가 들어있어서 바로 부정행위로 처리되었다고 했다.
수험표를 받으면 수험생은 자신이 지원한 과목과 원서 접수시 응시한 과목과 일치하는 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예비소집일에 교실에 입장은 불가하나 교실은 확인할 수 있고, 수험표 분실 시 사진 1장과 본부를 찾아가야 한다.
모든 수험생은 한국사 영역에 응시해야 한다. 그리고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서. 반입금지 품목을 잘 확인해서 들고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결제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 흑색 연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외의 개인 샤프, 투명종이, 플러스펜이 반입금지 품목이다.
많은 수험생 학부모가 걱정하고 있을 수능 당일 도시락. 수미네 반찬에서 수능 도시락을 주제로 방송을 했다. 소화가 잘되는 무밥이나 전복죽이나 달걀말이를 추천한다. 도시락으로도 수험생들에게 응원이 충분히 될 것이다.
그리고 수능을 끝냈다면(너무 이른 이야기인가) 수험생을 위한 많은 혜택이 기다리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연말까지 수험생에게 할인이벤트를 선보인다. 세종체임버시리즈인 ‘폴 인 러브 위드 하프’와 러시아 지휘자 게르기예프와 뮌헨필하모닉 내한공연 등은 기존 가격보다 40%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모두 힘내서 수능을 잘 치르고 그 이후에 오는 혜택도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 모든 수험생 힘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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