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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 실습 16
han-a1222
2023. 4. 11. 12:57
요즘 하루하루 실습이 너무 하기 싫다.
아직도 6월까지 한참이 남았는데,
왜 이렇게 일은 하기 싫은지,
지치기만 하는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돈이 없어서 그런 것 같은데
하… 실습시간이 길어도 너무 길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힘들고
아기 보내는 것도 힘들고
저녁에 돌아와서 저녁 먹고
아기 씻기고 돌아서면 잠들어서
내 시간 하나 없는 하루하루가 참 지친다.
요즘에는 사건 사고도 없다.
내가 표정이 안 좋으니까 다들
그냥 나를 사무적으로 대하는 것 같다.
나도 처음부터 이랬던 건 아닌데
역시 사람이 초심 잃기가 참 쉽다.
이제는 아기들이 말 걸어도
대답해주는 것도 너무 힘들다.
내새끼 아침마다 우는 거 억지로 떼어내는데
남의 새끼가 과연 예뻐보일리가 있는지
아 오늘 점심도 혼밥에
소화가 되지도 않는데
나한테 액팅 다 시키는것도 힘들다.
이래서 자꾸 지쳐가보다.
휴… 6월이 되어도 취업때문에 문제.
세상사 새옹지마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