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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

토트넘 첼시 0:2로 시작해서 증인으로 끝남 손흥민이 풀타임에 가깝게 뛴 경기에서 첼시에게 0:2 완패를 했다. 토트넘은 번리전에 이어서 2연패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뼈아픈 자책골도 나왔다. 전반전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후반전에서 균형이 깨졌다. 후반 12분에 페드로의 골과 손흥민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루카스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열심히 하는 우리 손흥민 선수 조금만 더 지켜봐주지. 안타깝다. 어제는 많은 일이 있었다. 베트남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렸고 2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의 날이었다. 남편이 반차를 사용하는 덕에 도서관도 다녀오고 영화도 볼 수 있었다. 사실 돈이라는 영화를 보고 싶었는데 아직 개봉전이어서 사바하랑 증인이랑 고민했는데 증인 보길 잘했다. 김향기의 연기가 생각보다 좋다. 당신은 좋은사람 입니까? .. 더보기
베트남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 드디어 어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으로 도착했다. 오늘 저녁 7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를 타고 김정은 위원장은 전용열차를 타고 베트남으로 왔다. 베트남에 도착하기 전 트럼프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원한다고 했지만 도착해서는 별다른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고 한다. 김정은 위원장은 28일까지의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3월 1일~2일 베트남에 더 머물며 친선방문을 한다고 전해졌다. 오늘 시작되는 북미정상회담은 저녁 6시 30분 부터 2시간 가량에 걸쳐 진행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기 전 베트남 지도자들과 잇따라 회담을 한다고 알려졌다. 어떤 내용이 오고가는지는 자세히 알지 못하겠지만 두 나라, 그리고 베트.. 더보기
서울에 갈 일이 있다면? 디뮤지엄 나는 미술관을 좋아한다. 그것도 조용한 미술관을, 이번 디뮤지엄 전시회는 조금 시끄러웠(?)으나 그래도 작품이 정말 볼 만했다. 남편 정기검진을 받으러 서울에 갈때마다 나는 미술관이나 가고 싶은 곳을 가곤 한다. 처음에는 대림미술관에서 하는 줄 알았는데 디뮤지엄에서 열렸다.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라는 슬로건을 걸고. 처음에 네이버에서 반값으로 프리오더를 하길래 구매했는데 해피포인트 앱을 보여주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그래서 부랴부랴 네이버 예약을 취소하고 해피포인트 어플을 다운 받아 준비해 갔다.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으나 괜한 오지랖인 것 같아 우리만 헐레벌떡 들어갔다. 직접 관람을 해야 느끼겠지만 나는 오아물 루 작가의 작품들이 참 마음에 있었다. 이번 전시의 메인그림이기도 하면서.. 더보기
로맨스는 별책부록 추천 (로맨스가 필요해를 재미있게 보았다면) 얼마 전 이나영의 오랜만에 드라마 컴백 복귀작으로 화제가 되었떤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로필의 작가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넷플릭스를 통해 열심히 보기 시작했다. 나는 책을 좋아해서 겨루라는 출판사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신선했고, 이나영과 이종석의 케미도 충분히 좋을 뿐더러 다른 출연진들도 정말 연기를 잘했다. 개인적으로 서영아 팀장 연기를 하고 있는 김선영의 연기가 정말 좋다. 이혼을 하고 나서의 남편을 대변하는 태도나 지하상가에서 신발을 고르면서 남편이 내 편이 아닌 것 같아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다는 신도 정말 예술이었다. 연애의 발견이랑 로맨스가 필요해를 정말 재밌게 봤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정현정 작가의 뮤즈 같은 정유미가 출연하지 않는다. 아마 82년생 공지영 영화를 찍느라 바쁜듯. 8화에서 처음으로 키.. 더보기
오랜만에 책 추천 요즘 책과 넷플릭스에 빠져 사는데 얼마 전 넷플릭스에서 볼 만한 추천 드라마를 썼으니 이제 책을 써보려고 한다. 어제 책에 빠져서 하루만에 다 읽은 책이 있어서, 이런 기분이 오랜만이라서. 이 책의 저자는 더글라스 케네디로 빅 픽쳐로 많이 알려져 있는 작가다. 빅 픽쳐도 꽤나 두꺼운데 정말 재밌어서 하루만에 다 읽었는데 모멘트도 하루만에 다 읽었다. 남편한테 읽어보라고 했으나 남편은 일 할때도 책을 너무 봐서 눈이 아프단다.(아이폰은 참 잘 본다.) 얼마 전 인생수업이라는 책을 재미있게 봤는데 류시화 작가가 번역을 해서 이 책에도 관심이 갔다. 큰 글자로 되어서 읽기도 편했고, 단편 수필이라서 정말 금방 읽었다. 류시화 작가가 남자라는 걸 처음으로 알았다. 책을 통해서. 지금까지 남자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더보기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개그맨 김영철 내 취향은 확실히 주류 쪽이 아니다. 인디음악을 좋아하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인디밴드들의 음악을 찾아 혼자 들으면서 좋아한다. 변태적인 취향이 아닐 수 없다. 그러던 내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개그맨 김영철을 좋아하기 시작했다.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느낌이 아닌 인간적인 매력을 느낀다고 해야 한나. 일단 우리 종신오빠의 소속사다. 미스틱은 몇 년 전부터 대대적인 영업(?)으로 많은 연예인들을 소속사로 끌어 모으공 있는데 뮤지션만 해당된 것이 아니다. 벌써 세 권의 책을 출판한 작가기도 하다. 내 꿈들이 관련된 분야가 책이고 여행이고 음악인데 한 부분이라도 해낸 사람들을 보면 내가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 그가 진행하는 라디오에서도 영어 관련 코너를 작게 만들어서 귀 .. 더보기
패션계의 거장 별이 지다. 칼 라거펠트 패션계의 큰 별이 졌다. 여자들의 로망인 샤넬과 펜디의 수장이었던 칼 라거펠트가 어제 프랑스 파리에서 8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또 다른 디자이너가 새로운 디자인을 이어가겠지만 그가 만든 C로고나 많은 디자인들은 두고두고 회자될 것이다. 그의 트레이그마크라고 느껴졌던 백발과 선글라스를 낀 인자한 모습은 다시 보지 못하게 되었지만 샤넬의 많은 디자인들로 또 다른 디자이너들이 영감을 얻고 디자인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우리나라의 한글을 좋아하기도 했는데 컬렉션에 한글을 넣어서 디자인을 했었다. 한글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자라고 표현했을 정도니까. 지드래곤이 패션쇼에 초청되어 자랑스럽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여성용 샤넬도 잘 입는다는 피셜이 있었는데 잘 어울렸다. 이제 다시 볼 수는 없지만 많은 사람.. 더보기
정월대보름에는 뭘 해야 하지? 어제 엄마가 오곡밥과 많은 나물을 해줬다. 매년 엄마는 정월대보름을 챙겨줬는데 아침에 깜박하고 부럼을 깨고 나오지 못했다. 어머님이 꼭 부럼 아침에 깨라고 하셨는데... 집에 가서 꼭 부럼을 깨야겠다. 정월대보름에 먹는 음식이 참 많다. 유노윤호가 나 혼자 나와에서 이야기했던 오곡밥을 시작해서 귀밝이술까지. 어제 언니가 여수여행에서 다녀온 뒤 사온 개도막걸리도 같이 먹었는데 밀키스 맛이 나면서 참 맛있었다. 입춘이 지나갔으니 이제 우수이다. 확실히 날씨가 풀린 것 같다. 이제 눈이 아닌 비가 내리니 말이다. 그래도 아침에 난 여전히 추워서 패딩과 배딩부츠를 시전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가 계속 온다. 남편은 워크샵에 다녀온 뒤 퇴근 시간에 맞춰 나를 데릴러 온다고 했다. 남편이 있어서 이럴때는 참 좋다.. 더보기
오늘날씨가 궁금하다면? 티스토리를 한지도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다 되어간다. 보잘 것 없는 내 티스토리에 많은 분들이 들어오다니 정말 기적같다. 요즘 전국날씨로 많이 검색해서 들어오길래 오늘날씨로 다시 한 번 글을 쓴다. 어제까지만 해도 엄마가 월요일에 비온다고 출근할 때 우산을 가져가라고 했는데 정작 오늘은 비가 오지 않았다. 내일은 정말 비가 온다고 한다. 2월인데 여전히 춥다. 혼자 패딩이랑 패딩부츠를 주구장창 입고 다닌다. 내일은 정말 눈이나 비가 온다. 패딩부츠가 적당하겠다. 저번주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는데 오랜만에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을 읽으니 추리소설을 좋아했던 20대 시절이 떠올랐다. 요즘은 김진명 소설도 다시 잘 읽기 시작했지만. 며칠 뒤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에서 열린다. 어제 SBS에서 베트남에 관한 프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