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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내가 잘 다녀왔을까? 2018멜포캠(2) 이제 이틀째다. 어젯밤 찜질방에서 잤는데, 자는동안 찜질방 열쇠를 잃어버렸다. 직원이 한 마디 했다. 치매걸린 할머니도 키를 잃어버리진 않는다고, 일어났는데 감쪽같이 없어져서 정말 놀랐다. 나에게 키도 없었는데 잠은 잘 잤냐면서 물어봤다. 결국 여자 화장실에서 찾았다고 하는데, 나는 그 화장실에 간 적이 없다. 정말 미스테리한 일이지만 그래도 찾아서 참 다행이다. 둘째날은 정말 일찍 갔다. 10시가 안되서 도착했으니까, 그래서 줄을 엄청 서서 기다려서 11시에 입장했는데 입장하는 도중에 뒤에서 사람들이 스물스물 오더니 공연장에 다 도착하니 뛰고 난리가 났다. 그래도 좋은 자리에 돗자리를 깔긴 했다. 둘째날은 후원부스에 집중했다. 사실 첫째날에 푸드코트인 줄 알고 그냥 땡볕에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게 아니어.. 더보기
나만 아는 윤종신 명곡 추천 나는 윤종신을 좋아한다. 좋아하는데 이유가 없다. 그냥 좋아한다. 혹자는 이야기 한다. 가창력이 그렇게 뛰어나지도, 음악성이 그렇게 좋지도 않을 것 같다고. 하지만 윤종신은 기교를 부리기보다는 굉장히 담담하게 노래를 부르는 편이고, 가사가 현실적이다. 그래서 노래를 듣다 보면 내 얘기인 것 같은 노래가 참 많다. 윤종신 노래에 울고 웃으며 31살이 된 것 같다. 내 인생이 많이 담긴 윤종신 노래를 이제 추천해 보려고 한다. 1. 야경 이 노래는 월간윤종신 2015년에 나왔다. 정석원 작곡 윤종신 작사의 곡으로, 김연우의 이별택시와 가사가 이어진다. '저기 어디쯤인가 우리 이별했던 곳 유난히 택시 안 잡히던 날 택시 뒤창으로 본 네 마지막 모습 멀어질때까지 바라본' 이라는 연인이 타고 떠난 이별택시를 바라.. 더보기
라이브 후 더 좋아진 vs 다소 실망한 가수 나는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노래를 듣는 걸 좋아한다. 변태 취향인가. 그리고 다른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면 이제 그 가수와 노래를 조금은 놓아주는 편이다. 표현이 조금 웃기긴 하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동안은 정말 열심히 좋아하기도 한다. 그래서 좋아하는 노래나 가수가 생기면 그의 인생스토리나 배경도 많이 알아보고 인터뷰도 찾아보는 편인데, 또 다른 하나는 꼭 라이브를 들어보는 편이다. 그리고 정말 좋으면 유명해지더라도 계속 좋아하고, 아니면 다른 팬분들도 많이 좋아하게 놓아준다. 내가 실제로 라이브를 듣고 더 좋아진 가수와 다소 실망한 가수를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일단 더 좋아진 가수다. 1. 윤종신 또래 친구들이 H.O.T나 신화를 좋아할 때 윤종신을 좋아했다. 지금은 '좋니'.. 더보기